캡틴 판타스틱

2017-006.
<캡틴 판타스틱>, 맷 로스, 2016
 
★★★☆
 
 
제도권 교육의 모순 앞에서 살아남는 법의 정답을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그러기에 <캡틴 판타스틱>에는 강압적인 올바름이 없다. 그곳에는 다름이 있을 뿐이다. 차이에 내재한 이질성을 웃음 코드로 사용하지 않는다. 균형잡힌 시선으로 명암을 바라보며 다양성을 말한다. 밴(비고 모텐슨)은 6명의 아이들에게 자신의 방식이 아닌그들 각자의  삶을 가르친다. 낯선 이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은 스스로의 길을 스스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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