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2017-010.
<여교사>, 김태용, 2015
 
★★☆
 
 
질투가 삶이 되는 현장을 목격하는 것은 흥미롭다. 효주(김하늘)와 혜영(유인영)의 관계는 자신의 삶을 파괴하는 효주와 파괴하지 않으려는 혜영의 대립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두 인물의 매개적 인물인 재하(이원근)가 왜 고등학생이어야 하는지 그리고 효주와 혜영이 왜 '여'교사이어야 하는지 <여교사>는 답하지 못한다. <여교사>는 숨기는 탁월한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왜 숨겨야 했는지는 보여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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