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에타

2017-011.
<줄리에타>, 페드로 알모도바르, 2016
 
★★★
 
 
비극적 삶에서 버티는 연약한 어머니 줄리에타(엠마 수아레스/아드리아나 우가르테)는 <줄리에타>의 모든 여성 인물들의 파편적 조각이다. 그들은 서로 닮아 있으며, 서로를 본다. 그러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줄리에타>는 줄리에타 자신을 보지 못한다. 엠마 수아레스와 아드리아나 우가르테가 닮아가는 지점에서 비로소 줄리에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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